세 명 사진 가운데 서면 먼저 죽는다는 수학여행 괴담
세 사람이 찍는 사진의 중앙 자리를 불길하게 여긴 학교 또래집단의 사진 금기다.
초기 자료 · 마지막 검토 2026-08-04수학여행 마지막 날, 세 친구가 기념사진을 찍으려고 나란히 섰다. 카메라를 든 아이가 셋을 프레임에 맞추다가 갑자기 손을 내렸다. ‘세 명이 찍으면 가운데 선 사람이 제일 먼저 죽는대.’ 가운데 있던 아이는 웃었지만 양옆의 친구는 반걸음씩 멀어졌다.
누가 처음 들었는지 묻자 옆 반 아이의 사촌이 실제로 겪었다는 답이 돌아왔다. 사진을 찍은 뒤 사고가 났다거나, 사진 속 가운데 얼굴만 이상하게 흐려졌다는 뒷이야기도 금세 붙었다. 누구도 사진이나 이름을 보여 주지는 못했다.
세 친구는 네 번째 사람을 찾았다. 지나가던 선생님을 끌어들이려다 혼났고, 결국 모르는 친구 한 명을 불러 급히 셔터를 눌렀다. 다른 판에서는 셋이 서되 가운데 사람이 몸을 옆으로 틀거나, 가방을 중앙에 놓아 ‘사람 셋’이 아니게 만들었다.
필름을 현상하기 전까지 불안은 계속되었다. 사진이 나온 날 가운데 섰던 친구의 눈이 우연히 감겨 있거나 빛이 번지면 괴담은 더 확실한 증거처럼 취급됐다. 멀쩡하게 나오면 네 명이 찍어서 액을 피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사람의 모습을 떼어 종이에 남기는 기술이어서 처음 보급될 때부터 영혼이나 수명과 연결된 불안을 낳았다. 여기에 가운데가 희생된다는 배열의 상징과, 여행지에서 들은 ‘실제로 있었던 일’ 형식의 괴담이 결합했다.
가운데 선 사람이 먼저 죽는다는 통계나 인과관계는 없다. 정확한 최초 사례도 확인되지 않는다. 이 이야기는 학교·군대·여행처럼 여러 사람이 단체사진을 찍는 장소에서 또래를 따라 반복되며 퍼진 도시전설에 가깝다.
결국 사진 속 네 번째 아이의 이름은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고, 셋은 지금도 잘 지낸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끝나기도 한다. 괴담이 남긴 것은 예언의 적중이 아니라 그날 사진 속 모두가 조금씩 중앙을 피한 우스운 자세다.
사진이 사람의 모습과 생명 일부를 붙잡는다는 오래된 불안에 숫자와 배열의 상징이 결합한 현대 괴담으로 볼 수 있다.
정확한 발생 시점과 중앙 인물이 먼저 죽는다는 설명의 근거는 확인되지 않으며 지역보다 또래집단을 따라 퍼졌다.
초자연적 사건과 유래 설명은 역사적 사실로 단정하지 않고, 아래 자료에서 확인되는 전승 내용과 구연본의 차이를 바탕으로 정리했다.
초안으로 다시 열기
문제가 되는 부분과 이유를 적어 다시 열기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함께 남긴 이야기
댓글 0개
비슷하거나 이어지는 기록
이 글에서 이어서 볼 만한 기록
빨간 사인펜으로 이름 썼다가 공책 한 장을 찢은 날
새 빨간 사인펜이 잘 나와 친구 이름을 크게 적었더니 교실이 갑자기 조용해졌다. 누군가 죽은 사람 이름에 쓰는 색이라고 말했고, 아이는 장난이었다고 해명하며 공책 한 장을 통째로 찢었다.
나도 알아요 0밤에 깎은 손톱 먹고 내 얼굴로 온다는 쥐
방바닥에 손톱 조각이 튀자 어머니는 얼른 모아 버리라고 했다. 쥐가 먹으면 사람으로 둔갑해 진짜 아이 자리를 차지한다는 뒷이야기까지 들은 날에는, 아이가 이불 틈까지 뒤져 손톱을 찾았다.
나도 알아요 0문지방에 걸터앉으면 복이 못 들어온다는 할머니
여름이면 문지방이 시원해서 아이들이 자꾸 걸터앉았다. 할머니는 통행에 방해된다고 말하는 대신 ‘복이 못 들어온다’고 했고, 아이는 보이지 않는 복이 자기 등 뒤에서 기다리는 것 같아 얼른 비켜났다.
나도 알아요 0밤새 널어둔 빨래를 귀신이 먼저 입는다는 말
해가 지는데도 마당 빨랫줄에 옷이 남아 있으면 어른들은 귀신이 밤새 입고 간다고 했다. 다음 날 멀쩡한 옷이어도 아이들은 소매 안쪽에 낯선 냄새가 밴 것 같아 입기를 꺼렸다.
나도 알아요 0사진 · 소리 · 영상
아직 첨부된 자료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