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물건 · 만들기

최근에 등록한 글부터 보여줘요.

물건 · 만들기 · 전국 도시와 농촌 · 1960~1990년대 기억완성글

왕관 병뚜껑을 기찻길에서 납작하게 만든 제기

음료 병뚜껑 가운데에 구멍을 내고 비닐 끈을 여러 가닥 끼웠다. 무거우면 발등이 아프고 가벼우면 바람에 날려, 병뚜껑 수와 비닐 길이를 바꾸며 자기 발에 맞췄다.

댓글 0 · 월간 반응 0

물건 · 만들기 · 전국 들판과 산길 · 여러 세대의 야외 놀이 기억완성글

풀잎 한 장을 엄지 사이에 끼워 새소리를 낸 아이

질긴 풀잎을 두 엄지 사이에 팽팽히 끼우고 좁은 틈으로 바람을 불었다. 첫 소리는 잘 나지 않았지만 한번 요령을 찾으면 새 울음 같은 날카로운 소리로 멀리 있는 친구를 불렀다.

댓글 0 · 월간 반응 0

물건 · 만들기 · 전국 개울과 논두렁 · 여름철 자연 놀이 기억완성글

댓잎 배에 개미 선장을 태웠다가 혼난 아이들

넓은 잎을 반으로 접어 줄기나 솔잎으로 고정하면 손바닥만 한 배가 됐다. 개울물에 동시에 띄워 돌 틈을 먼저 빠져나오는 배를 골랐고, 살아 있는 벌레를 태우지 말라는 꾸중도 뒤늦게 따라왔다.

댓글 0 · 월간 반응 0

물건 · 만들기 · 전국 도시 골목 · 1970~1990년대 아동기 기억완성글

신문지를 겹쳐 꿰맨 야구글러브

진짜 글러브가 없는 아이들은 신문지를 손 모양으로 여러 겹 접고 실이나 테이프로 가장자리를 붙였다. 고무공을 세게 받으면 금방 찢어졌지만, 새 종이를 덧대며 한 시즌을 버텼다.

댓글 0 · 월간 반응 0

물건 · 만들기 · 소나무가 많은 전국 산촌·학교 · 20세기 아동기 기억완성글

솔방울에 성냥개비 꽂아 교실 바닥에서 돌린 팽이

벌어진 솔방울 밑에 뾰족한 나무심을 꽂고 손가락으로 비볐다. 모양은 엉성했지만 무게중심이 잘 맞은 것은 책상 위에서도 빙글 돌았고, 잘못 꽂은 것은 시작하자마자 옆으로 쓰러졌다.

댓글 0 · 월간 반응 0

물건 · 만들기 · 전국 가정과 학교 · 1970~1990년대 기억완성글

분유통 하나가 운동장 응원단 북이 되던 날

빈 분유통에 노끈을 달아 목에 걸고 나무젓가락으로 두드렸다. 운동회 전날에는 색종이로 청군·백군 표식을 붙였고, 쇠 바닥을 치는 아이와 플라스틱 뚜껑을 치는 아이가 서로 더 크다고 겨뤘다.

댓글 0 · 월간 반응 0

물건 · 만들기 · 전국 농촌 · 가을 수확 뒤 아동 놀이 기억완성글

수숫대로 만든 안경을 쓰면 세상이 네모났던 날

수수 털고 남은 줄기를 짧게 잘라 네모난 테를 만들고 가는 대로 귀걸이를 붙였다. 렌즈는 없었지만 얼굴에 걸치면 어른 안경 흉내를 낼 수 있어 아이들이 선생님 놀이에 썼다.

댓글 0 · 월간 반응 0

물건 · 만들기 · 전국 가정과 교실 · 재봉용 나무 실패가 흔하던 20세기 기억완성글

실패가 고무줄 힘으로 책상 위를 기어가던 탱크

빈 나무 실패 구멍에 고무줄을 통과시키고 한쪽에는 성냥개비, 다른 쪽에는 비누 조각과 막대를 걸었다. 막대를 여러 번 감아 바닥에 놓으면 실패가 느릿느릿 굴러 장애물을 넘었다.

댓글 0 · 월간 반응 0
검토가 끝난 초안은 완성글로 표시하고 본문 편집을 잠급니다.

완성글에도 댓글은 계속 남길 수 있고, 목록에서 완성글만 따로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