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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 금기

최근에 등록한 글부터 보여줘요.

괴담 · 금기 · 대한민국 도시 건물 · 1970년대 이후 고층건물 문화완성글

엘리베이터 4층만 F였던 건물의 아이들

엘리베이터 버튼이 1, 2, 3 다음에 갑자기 F로 이어졌다. 아이들은 네 번째 층에 귀신이 살아 숫자를 지웠다는 이야기를 만들었고, 어른들은 한자 ‘죽을 사’와 발음이 같아 건물주가 꺼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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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 금기 · 전국 가정과 교실 · 여러 세대의 생활 기억완성글

책상 밑에서 다리 떨다 복까지 털린다는 소리

시험공부를 하며 무릎을 떨자 책상까지 달달 울렸다. 옆에 있던 어른은 시끄럽다고 하지 않고 ‘네 복을 네가 다 털어낸다’고 했고, 아이는 무릎 위에 두 손을 얹어 억지로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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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 금기 · 전국 학교 · 필름카메라 시절부터 2000년대 기억완성글

세 명 사진 가운데 서면 먼저 죽는다는 수학여행 괴담

수학여행지에서 세 명이 나란히 서자 한 친구가 가운데 사람부터 죽는다는 말을 꺼냈다. 결국 네 번째 아이를 억지로 끌어오거나, 가운데 사람이 몸을 반쯤 빼고 찍어 이상한 단체사진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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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 금기 · 전국의 가정 · 전깃불이 드물던 시기부터 현대 기억완성글

밤새 널어둔 빨래를 귀신이 먼저 입는다는 말

해가 지는데도 마당 빨랫줄에 옷이 남아 있으면 어른들은 귀신이 밤새 입고 간다고 했다. 다음 날 멀쩡한 옷이어도 아이들은 소매 안쪽에 낯선 냄새가 밴 것 같아 입기를 꺼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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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 금기 · 한반도와 동아시아 유사 전승 · 전통 금기부터 현대 아동기 기억완성글

밤에 깎은 손톱 먹고 내 얼굴로 온다는 쥐

방바닥에 손톱 조각이 튀자 어머니는 얼른 모아 버리라고 했다. 쥐가 먹으면 사람으로 둔갑해 진짜 아이 자리를 차지한다는 뒷이야기까지 들은 날에는, 아이가 이불 틈까지 뒤져 손톱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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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 금기 · 전국 학교와 가정 · 1970년대 이후 강한 기억완성글

빨간 사인펜으로 이름 썼다가 공책 한 장을 찢은 날

새 빨간 사인펜이 잘 나와 친구 이름을 크게 적었더니 교실이 갑자기 조용해졌다. 누군가 죽은 사람 이름에 쓰는 색이라고 말했고, 아이는 장난이었다고 해명하며 공책 한 장을 통째로 찢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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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 금기 · 전국 가정 · 교자상 사용이 흔하던 20세기 기억완성글

밥상 모서리에 앉으면 혼사가 늦는다는 자리

명절 밥상에 사람이 많아 조카가 모서리에 겨우 앉자 이모들이 동시에 자리를 옮기라고 했다. 결혼 생각도 없던 아이였지만 ‘혼사가 막힌다’는 말에 웃으며 둥근 쪽으로 비켜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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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 금기 · 한반도 여러 가정 · 20세기 가정생활 기억완성글

문지방에 걸터앉으면 복이 못 들어온다는 할머니

여름이면 문지방이 시원해서 아이들이 자꾸 걸터앉았다. 할머니는 통행에 방해된다고 말하는 대신 ‘복이 못 들어온다’고 했고, 아이는 보이지 않는 복이 자기 등 뒤에서 기다리는 것 같아 얼른 비켜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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